식도암의 진단

일반적으로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하여 내시경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이 때 종괴나 궤양을 동반한 식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암의 확산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초음파내시경검사, CT, PET-CT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초음파내시경 검사는 식도벽의 침윤 정도를 정확히 파악할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식도 주변 림프절 전이의 진단에도 유용합니다.
흉부 및 복부 CT 검사는 식도 주변 림프절 전이나 폐, 간, 부신 등으로의 원격전이 및 복부 림프절 전이를 진단하기 위하여 시행됩니다.
식도암이 쉽게 전이하는 장기는 폐, 간, 골(뼈)등입니다. 따라서 골전신주사를 시행하여 골 전이 여부를 판정합니다.

일반적인 내시경검사는 종괴나 궤양을 진단하기에는 용이하지만, 편평한 상태의 식도암이나 표재성 식도암(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된 식도암으로 조기위암처럼 암세포의 침윤이 얕은 상태를 말합니다)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루골(lugol)이라는 물질(색소)을 사용하여 색소내시경을 시행함으로써 조기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루골을 사용하면서 육안적으로 관찰되지 않던 표재성 식도암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