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상피세포 이형성과 선종은 비침습적인 신생물로 분류되며 위암의 전구병변으로 생각되는 비전형적인 상피변화로 정의됩니다. 서구에서는 융기성 병변을 선종이라 하고 편평 혹은 함몰 병변은 이형성이라고 한 반면 일본에서는 형태학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조직학적으로 핵이나 구조상 이형성이 있는 양성 종양성 변변을 모두 선종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위암이 선종이 없는 경우에도 발생하며 대장암에서 나타나는 선종-암화 과정 (adenoma-carcinoma sequence)을 보이는 분자유전적인 이상이 위암에서는 드물다는 보고가 있어 위선종과 위암사이에 연관성에 대해서 이견이 있으나 위선종이 발견되면 위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국소적으로 위암을 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근본적 치료와 정확한 진단이라는 차원에서 내시경적 절제술을 통해 위선종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 조직검사에서는 선종으로 진단된 병변을 내시경적 절제술 후 전체 병변을 조직검사 시행했을 때 위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